swuforce

[The Science Times]200억년 걸려야 해킹 가능하다?

범호야 2024. 11. 12. 01:20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지난 10월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사이버캡’이라는 이름의 2인승 자율주행 차량은 운전대와 페달이 아예 없다. 테슬라는 사이버캡을 양산하기 전에 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의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모델3, 모델Y를 통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테슬라의 FSD는 주행 중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한 형태다.

완전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발 맞추어 해킹 등과 같은 보안 위협에도 대비가 필요한 상태이다. 

현재 많은 회사에서 자율주행차 해킹 공격으로 인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까지는 자율주행차 해킹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하지만 위협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하는 상태이다. 

자율주행차는 해킹에 자유롭지 않다. 자율주행차 뿐만 아니라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자동차 위치 정보 등을 주변과 공유하며 운전자엑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 자동차인 커넥티드카에 대해서도 보안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태이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위협 및 사고를 예방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모빌리티 보안 규제 강화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제정한 차량 보안 규정(UNR155)에 따라 UNECE 협약국에차량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인증(CSMS)과 형식 승인(VTA)이 필수인 것으로 규제가 강화되었다. 

많은 보안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이번 기술 스터디에서는 미국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카오스 기술을 소개할 것이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의 물리학과 연구진은 자신들이 개발한 이 보안 시스템을 풀기 위해선 우주의 수명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것은 컴퓨터 칩에 내장된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PUF)’ 기술의 새로운 버전이다.

PUF(physical unclonable function)

-동일한 제조공정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의 미세구조 차이를 이용해 보안키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나노 단위의 반도체 미세구조는 자체적으로 랜덤하게 생성되므로 사람의 지문처럼 고유성을 지닌다. 그 때문에 복제가 불가능하고 기기에 키값이 저장되지 않아 해킹당할 염려가 적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PUF의 핵심 기술은 무작위로 상호 연결된 논리회로를 이용하여 PUF에 복잡한 네트워크를 생성하는 ‘카오스(chaos)’ 기술이다. 

연구진은 컴퓨터 칩에서 발견되는 미세한 제조변형을 증폭시켜 미세한 차이점일지라도 가능한 결과의 전체 등급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주장에 의하면 PUF는 10^77 개에 달하는 비밀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출처]https://www.sciencetimes.co.kr/news/200%EC%96%B5%EB%85%84-%EA%B1%B8%EB%A0%A4%EC%95%BC-%ED%95%B4%ED%82%B9-%EA%B0%80%EB%8A%A5%ED%95%98%EB%8B%A4/?cat=128